개성 면회소 제안…이산가족 상봉 언제? 국군포로는? _금융 애플리케이션으로 돈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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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군포로와 납북자문제는 이번 회담에서도 진전이 없었지만 이산가족 상봉기회는 확대됐습니다. 또 우리측에서 개성에도 면회소를 만들자고 제안했던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차세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내년에 완공되는 금강산 이산가족 면회소입니다. 남북 정상은 이곳에 양측 대표를 상주시켜, 이산가족 상봉을 상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국장급 고위 공무원을 면회소 대표로 임명하고, 앞으로 면회소에서 상봉 신청을 하면 언제든 혈육을 만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개성에 면회소를 또 하나 만드는 방안도 추진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한완상(대한적십자사 총재): "80대, 90대 노령 이산가족들이 금강산까지 가기가 참 힘듭니다. 가까운 개성에 새로운 상봉소를 하나 만들자고 제안했는데..." 그러나 합의가 곧바로 실행으로 이어질지는 더 지켜봐야 합니다. 그동안 행정력 부족 등을 이유로 상봉 횟수를 늘리는 것조차 어려워했던 북측으로서는 상시 상봉이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합의 내용에 포함되지 않은 납북자와 국군포로 가족들은 오늘부터 릴레이 시위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최성용(납북자가족모임 대표): "우리 가족들은 실망과 더불어 앞으로 희망이 없이 살아갈 뿐입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 천호선 대변인은 이번 회담에서 납북자, 국군포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인식 차가 커서 성과를 내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정부는 이 문제를 포기한다는 것은 아니라면서, 앞으로 국방장관 회담이나 총리급 회담에서도 납북자, 국군포로 문제를 다뤄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차세정입니다.